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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News/- 건강상식!&소식!

흔히 잘못 알려진 건강상식!

by ●●○○●● 2020. 8. 20.

-비타민을 과다 섭취하면 모두 배출된다?

 

  우리는 자양강장음료나 수용성 비타민 등의 비타민제를 먹은 후에 밝은 노란색의 소변을 보는 일을 흔히 경험합니다. 건강을 위해 돈을 써가면서 섭취하는 것들이 모두 배출돼버리니.. 회의감을 느끼기 마련인데요. 사실 여기에 대해서 우리는 다소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섭취한 비타민을 신체가 필요로 하는 만큼 흡수하고, 여분의 비타민을 오줌으로 배출시킨다는 것은 맞지만 대다수의 비타민이 소변으로 빠져나간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오줌이 형광의 노란색을 띠는 이유는 비타민제에 함유된 여러 비타민 중 비타민 B₂ 때문입니다. 소변의 색은 미량의 B₂로 바뀌게 됩니다. 비타민이 부족하면 결핍에 따른 치명적인 증상을 겪게 되지만 비타민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우리의 신체가 필요로 하는 만큼 흡수 배출을 알아서 조절해줍니다. 이런 부분을 걱정해서 섭취를 꺼렸던 분들은 다시 생각해보는 게 어떨까요? ^^

 

-포화지방은 나쁜 지방이다?

 

 2014 sus 3월, ANN(Annals of International Medicine)에서 발표한 분석 보고서를 살펴보면, 51만여 명의 표본대상을 상대로 분석을 진행했는데, 포화지방산의 과소 및 과다 섭취가 심혈관계 질환과 연관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는 흔히 접했던 건강소식 프로그램을 통해서 불포화지방산이 포화지방산보다 훨씬 좋고 포화지방산은 매우 나쁜 지방이라는 고정관념이 박혀있던 것 같습니다. 위 분석 보고서의 결과는 기존 우리의 생각들과는 상반되는 연구결과죠. 포화지방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비만율을 높이는 주범이지만 사실 정말 중요한 것은 지방의 종류와 섭취량, 비율일 뿐 포화지방은 나쁘고 불포화지방은 무조건적으로 건강에 좋다는 생각은 지나친 단순화라는 겁니다. 평소 다이어트 때문에 고생이셨던 분들은 불포화지방과 포화지방을 나누기보단 식단의 전체적인 뉴트리션 비율을 신경 쓰는 게 더욱더 좋을 것 같습니다.

 

-빵과 같은 고탄수화물의 음식은 피해야 한다?

 

빵처럼 음식의 양 대비 탄수화물 비율이 높은 음식 군을 피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어봤을 겁니다. 미디어에서는 '탄수화물 중독' , '인슐린 저항성' 등의 무서운 워드를 사용하면서 고탄수화물 음식 군을 멀리해야 한다고 하죠. 혈당량을 조절하는 인슐린 저항성에 관한 이야기들은 중요한 이슈입니다. 하지만 탄수화물 섭취 과다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은 중고도 비만인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얘기입니다. 탄수화물은 우리의 활동 에너지원이고 초기 인류의 주 에너지원입니다. 위 지방 얘기를 했을 때처럼 전체적인 식단의 뉴트리션 비율을 잘 설정하면 고탄수 음식 군이 나쁠 이유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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